Posted on 2009/06/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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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eharu616 행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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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6월16일에 일어났던 인터넷의 일상을 기록하는 행사로 쉽게 말하면 인터넷 타임 캡슐이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는줄 알고 ... 조마 조마 했었는데...

올해도 다행히 행사를 시작 하는군요...

아래는 본 행사의 소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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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한 날엔 인터넷 유머 게시판을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올려놓은 사진 한 장에 배꼽 빠지도록 웃으며 기분이 좋아지곤 했으니까요.



친구들과 비밀커뮤니티를 만들어 하루에 열 번씩 드나들기도 했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았던 초등학교 동창을

찾아준 곳도 인터넷이었습니다.

멀리 계시는 부모님께 이메일을 만들어 드리고 난 후 예전보다 훨씬 자주, 또 쉽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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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그 때 그 추억의 사이트가 그립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문화는 그만큼 편리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만큼 삭막하기도 했습니다.

추억 속의 내 친구를 찾아 주었던 사이트도, 한 때 너무나 좋아했던 드라마 홈페이지도, 우울한 기분을 한 방에 날려 주었던 그 때 그 유머 게시판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바뀌어 버리는 인기검색어, 때맞춰 진행되는 리뉴얼과 업데이트, 필요가 없어지면 곧바로 사라지는 수많은 웹사이트들...



그 디지털의 빠른 속도감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추억을 놓치고, 여유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삶의 중요한 부분들마저도 무심코 흘려보내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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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11:21 2009/06/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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